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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[전기신문] 슈퍼 서지보호기(Super SPD) 세계 최초 개발2009-08-29 09:5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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슈퍼 서지보호기(Super SPD) 세계 최초 개발
한국서지연구소.두리기술 공동개발... 독일 수출 쾌거

(주)한국서지연구소(대표 김선호)는 (주)두리기술(대표 이구환)과 공동으로 기존 서지보호기 (SPD)의 보호성능을 대폭 개선한 슈퍼 서지보호기(Super SPD)<사진>를 세계 최초 개발해 독일 반도체 제조장치 업체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최근 밝혔다.
슈퍼 서지보호기(Super SPD)란 전원과 신호에 대한 감쇄를 전혀 주지 않고, 서지제거 능력이 40dB(전압, 전류기준 100분의 1)~80dB(1만분의 1)에 달해 뇌 서지가 유입 되었을 때, 그 성분을 완전하게 흡수 제거함으로써 기기를 완벽하게 보호하는 신개념 서지보호기다.
이번에 (주)한국서지연구소에서 개발한 슈퍼 서지보호기(Super SPD)는 교류전압(AC) 110/220V 용으로서, 미국 UL 1449 3rd edition 시험에서도 6kV(1.2마이크로초(us)/50us)-3kA(8/20us)의 표준 서지에 대해 잔류전압 (Let-through Voltage)이 0.6V(80dB)에 달하는 보호성능을 자랑한다.
기존 서지보호기의 경우 보호능력이 약 17dB수준이어서 6kV의 뇌서지가 유입될 경우 잔류전압이 800V에 달해 전기기기를 완벽하게 보호할 수 없었다. 하지만 이 제품은 6kV 서지입력에서 잔류전압이 0.6V에 불과해 종래의 기술로서는 상상할 없는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.
세계 최초 개발된 슈퍼 서지보호기(Super SPD)는 지난해 8월 지식경제부로부터 NET 신기술(제0227호)로 지정되기도 했다.
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천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(주)한국서지연구소와 해외 마케팅 능력을 보유한 (주)두리기술은 지난 1일 독일 반도체 장비회사에 대한 첫 수출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이를 계기로 앞으로 5000KVA급에 이르는 슈퍼 서지보호기(Super SPD)를 양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, 미국, 영국, 프랑스, 일본 등 기술선진국에 다양한 종류의 슈퍼 서지보호기를 연간 500만 달러 이상 수출할 계획이다.
김철 한국서지연구소 상무이사는 “기존 서지보호기가 전원 분전반에 설치해 낙뢰서지의 인입을 막아주는 수준이라면, 슈퍼 서지보호기(Super SPD)는 반도체/의약 등 정밀 제조장치 등의 주요 부하 전단에 설치해 자동화 생산라인을 안정화 시키는 새로운 개념의 혁신적인 신제품”이라며 “기존 제품보다 1000%∼1만% 이상의 보호성능을 높인 제품”이라고 말했다.
한편 대전에 위치한 (주)한국서지연구소는 서지보호기 개발에 주력하는 회사이며, 성남에 소재한(주)두리기술은 반도체/의약제조공정에 필요한 시약을 마이크로초(us=백만분의 1초) 단위로 분사하는 초정밀 정량토출 디스펜서 장치를 개발, 제조하는 회사다.

정형석 기자 ([email protected])
최종편집일자 : 2009-08-06 08:43:54
최종작성일자 : 2009-08-03 11:20:28